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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대학원생들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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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책 글쓰기에 도움이 되니까 사서 보던지 도서관에서 빌려 보세요.

정치적인 내용 전혀 없는 책이므로 오해하지 말고… (물론 작가가 전직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내용은 많이 나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37882



나는 보통 방학 중에 영어 문법과 글쓰기 관련 책을 많이 읽습니다.

글을 쓰려면 일단 많이 읽어야 하고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깊이 있는 글을 쓰게 됩니다.

글쓰기 기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 자체와 논리적 흐름이 중요합니다.

우리말로 글쓰기 훈련이 되지 않으면 당연히 영어 논문을 쓰지 못 합니다. 흔히 영작과 문법이 어려워서 SCI 논문에 자신이 없어 하는데…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 우리말 글쓰기 실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연구 시간의 1%라도 글쓰기 공부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석사 2년차 이상 학생 중에서 연구실이나 기숙사 책꽂이에 환경화학, 질량분석, 통계, 글쓰기 관련 책이 하나라도 없으면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