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에 따라 논문의 가치가 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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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Thomson Reuters 자료에 의하면 2016년 "환경과학" 분야 SCIE급 국제 학술지는 총 229개입니다. 화학, 지구과학 분야에서 환경연구와 관련된 학술지까지 포함하면 엄청나게 많은 환경관련 학술지가 있습니다. SCIE 등재가 아닌 환경관련 국제 학술지들도 많습니다. 세부 연구분야를 고려하면 실제로 우리 연구실에서 투고 가능한 학술지는 50개 정도가 됩니다. 이 정도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 어떤 학술지에 투고해야 할까요? 정답은 해당 세부 전공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학술지입니다. 무턱대고 IF (영향지수) 높은 학술지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구실적 평가기준은 논문 편수뿐만 아니라 IF 상위권 논문 편수(혹은 비율)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양적평가에서 질적평가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IF가 높은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라고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단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논문을 투고하더라도 편집자와 동료평가 심사자가 누구냐에 따라 논문 게재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분야에서 정말 유명한 사람들은 심사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사위원을 제대로 선정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논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평가서를 작성하는 심사위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일부러 해당 학술지 논문을 인용해서 IF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리뷰 논문을 의도적으로 많이 게재하고, 인용 횟수를 늘려서 결국 IF를 올리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 업적을 논문 편수나 IF 수치로만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세부전공별로 전통적인 학술지가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IF가 비교적 낮은 학술지에 게재했더라도 그 논문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꾸 IF와 같은 "숫자"에 의존하게 됩니다.
참으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가 소중한 연구 성과물입니다. IF 낮은 학술지에 투고한다고 해서, 국내 학술지에 투고한다고 해서 논문 대충 대충 쓰지 마세요. 최선을 다해서 그림을 깔끔하게 그리고, 문장을 수도 없이 다듬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완성"되었다고 생각할 때 지도교수에게 제출하세요. 내가 생각하는 초안(draft)은 이 정도 수준입니다. "습작"을 고쳐줄 시간이 이제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구실적 평가기준은 논문 편수뿐만 아니라 IF 상위권 논문 편수(혹은 비율)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양적평가에서 질적평가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IF가 높은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라고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단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논문을 투고하더라도 편집자와 동료평가 심사자가 누구냐에 따라 논문 게재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분야에서 정말 유명한 사람들은 심사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사위원을 제대로 선정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논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평가서를 작성하는 심사위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일부러 해당 학술지 논문을 인용해서 IF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리뷰 논문을 의도적으로 많이 게재하고, 인용 횟수를 늘려서 결국 IF를 올리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 업적을 논문 편수나 IF 수치로만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세부전공별로 전통적인 학술지가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IF가 비교적 낮은 학술지에 게재했더라도 그 논문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꾸 IF와 같은 "숫자"에 의존하게 됩니다.
참으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가 소중한 연구 성과물입니다. IF 낮은 학술지에 투고한다고 해서, 국내 학술지에 투고한다고 해서 논문 대충 대충 쓰지 마세요. 최선을 다해서 그림을 깔끔하게 그리고, 문장을 수도 없이 다듬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완성"되었다고 생각할 때 지도교수에게 제출하세요. 내가 생각하는 초안(draft)은 이 정도 수준입니다. "습작"을 고쳐줄 시간이 이제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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