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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7일에 적은 메모 내용입니다.



향후 연구방향이 어떻게 되어야 할까? Science Vs. Real World

과학자 본연의 임무 Vs. 실질적 환경개선, 환경운동 (시민활동가와 전문가의 차이)

이러한 중간지대는 존재하지 않는가?



환경전문가로서 연구실에서 논문만 쓰는 것이 중요한가?

연구를 위한 연구, 논문을 위한 연구가 아닌 과학적 호기심과 실질적인 환경개선에 대한 기여가 연계되는 그런 연구를 추구해야 하는데, 당장 울산의 환경연구를 하고 시청 관련 각종 자문활동을 하지만 환경정책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 항상 환경문제는 경제와 연계가 되고 결국에는 정치가 들어가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해당분야 전공교수들은 연구실적 채우기에 바쁘고, 환경단체 운동가들은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순수한 환경운동인지 정치운동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환경 전문가들이 환경오염 현황에 대해 적극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4대강 문제, 화학사고, 대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환경오염/건강 문제는 반복될 것이다. 특히, 울산 경기가 좋지도 않은데 환경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당한가라는 의문도 든다. 연구를 하되 조용히 논문만 쓰는 것으로 그치느냐, 적극적인 개선 요구를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