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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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부과목 출석과 관련해서 일주일에 서너통의 이메일을 받습니다.
이메일의 반 정도는 학생증을 가져오지 않아서 결자출석 체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반 정도는 다양한 사유로 인해 결석한다는 내용입니다. 3월 한 달 동안 받은 이메일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파서 학교에 못 나왔다. 병원에 다녀왔다.
2. 교외활동/동아리 일정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
3. 학회 참석 때문에 며칠 학교에 없다.
4. 집안 어른이 돌아가셨다.
5. 연구실에서 실험 중이라서 수업에 못 온다.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는 결석했으면 그냥 결석한 것이고... 당연히 감점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학생들은 결석할 거라고 예고를 하고 직접적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출석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합니다.
천재지변이나 급작스런 비보가 있는 경우에는 이해가 되는데, 감기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로 결석하면서 출석으로 인정해 달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UNIST에서는 학부생의 연구참여를 권장하다보니 학부생이 실험/학회 때문에 결석을 자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학회참석 때문에 부득이하게 출석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학회참석을 하니까 결석은 당연하다는 듯한 통보 메일을 보냅니다.
대학본부에 문의해 보니 출석인정 여부는 "교수재량"이라고 합니다.
일관된 규정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이메일의 반 정도는 학생증을 가져오지 않아서 결자출석 체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반 정도는 다양한 사유로 인해 결석한다는 내용입니다. 3월 한 달 동안 받은 이메일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파서 학교에 못 나왔다. 병원에 다녀왔다.
2. 교외활동/동아리 일정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
3. 학회 참석 때문에 며칠 학교에 없다.
4. 집안 어른이 돌아가셨다.
5. 연구실에서 실험 중이라서 수업에 못 온다.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는 결석했으면 그냥 결석한 것이고... 당연히 감점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학생들은 결석할 거라고 예고를 하고 직접적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출석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합니다.
천재지변이나 급작스런 비보가 있는 경우에는 이해가 되는데, 감기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로 결석하면서 출석으로 인정해 달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UNIST에서는 학부생의 연구참여를 권장하다보니 학부생이 실험/학회 때문에 결석을 자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학회참석 때문에 부득이하게 출석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학회참석을 하니까 결석은 당연하다는 듯한 통보 메일을 보냅니다.
대학본부에 문의해 보니 출석인정 여부는 "교수재량"이라고 합니다.
일관된 규정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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