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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쌀쌀하고 흐린 날씨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라리 토론토가 더 따뜻하고 봄 같을 것 같습니다.



지난 2, 3, 4월은 여러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1. 학부교육선도대학 (교과부)

2. 북극모니터링 (극지연구소)

3. 울산수계 의약품 모니터링 (울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4. PAS 개발 (신진, 기본연구, 연구재단)

5. 소규모연구회 (연구재단)

6. 기초연구실사업 (연구재단)

7. New POPs 모니터링 (환경과학원)

8. 울산시 기후변화 POPs 거동 (녹색성장포럼)



이 중에서 5개 정도 선정 예상합니다. 물론 희망사항입니다.

3번의 의약품 모니터링 과제는 선정되었고, 단순 용역과제로 다수의 토양시료 중 PAH 분석 예정입니다.



연구과제와 상관없이 추진하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1. 황사-대기 POPs 모니터링

부산대와 공동으로 4월 중에 주기적인 시료채취를 통해 황사영향을 연구하려 합니다.



2. 실내 PAS 모니터링

실험실에 PAS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 주기로 1년 동안 모니터링을 해서

실내공기질을 평가하고자 합니다.



3. 포항시 침적시료 연구

포항공대 석사과정인 중국인 학생 Mingliang과 함께 포항시 POPs 침적 데이터

결과해석 중입니다.



4. PCB-11 휘발연구

역시 Mingliang과 함께 페인트에 불순물로 함유된 PCB-11의 휘발에 대한 측정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5. 극지 PAS 시료

극지 3차년도 극미량 시료를 울산에서 추출 중입니다. 이후 분석은 포항공대에서

수행할 예정입니다.



논문쓰는 것 빼고는 더디지만 그럭저럭 연구주제도 찾아가면서 바쁜 와중에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