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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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kills 댓글 0건 조회 1,352회 작성일 18-10-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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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보장도 받았고 승진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유를 갖지 못하고 정신 없이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민망할까봐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거절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몇 주 전부터 연구실에 "거절"이라고 출력물을 붙여서 의도적으로 거절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극적인 거절을 위해서는 모르는 전화번호가 오면 거의 받지 않습니다. 특히,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 대부분은 교내 업무 요청 전화를 빼고는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부탁하려는 전화입니다. 이런 전화는 거의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경우라면 전화로 연락이 되지 않으면 이메일을 보내거나 학부 행정실을 통해서라도 간접적으로 연락을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더 적극적인 거절에 익숙해 지려고 합니다.

제가 꼭 필요한 자리가 아니라 의례적으로 행사에 필요한 경우라면 설령 일정이 가능하더라도 거절할 생각입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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