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이옥신 연구기관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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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kills 댓글 0건 조회 1,584회 작성일 19-01-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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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으로 대표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국내 연구는 역사가 매우 짧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 장비가 도입되고 소각장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해서 고분해능질량분석기로 분석하는 기술이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1999년에 대학원에 입학했기 때문에 저도 초창기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한 셈입니다.



대학에서는 포항공대, 부경대, 전북대, 서울시립대 등에서 다이옥신 1세대 연구가 시작되었고, 연구소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가기관과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환경부에서 다이옥신 측정분석기관을 지정함에 따라서 대학, 연구소, 민간기업에서 다이옥신 기관을 인정 받기 시작해서 현재 13개 기관이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용역이 아닌 연구로서 다이옥신을 비롯한 POPs를 분석하고 학술활동(논문 발표 등)을 하는 기관은 소수입니다.



현재, 고분해능질량분석기를 보유하고 직접 POPs를 분석하고 논문을 출판하는 대학 연구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포항공대, 부산대, UNIST). 제 지도교수님이 몇 년 후에 은퇴하시면 두 연구실만 남습니다. 스톡홀름 협약에서 새로운 물질이 계속 등재되고 있어서 POPs 연구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단순 분석기술자가 아닌 연구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환경부 공인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측정기관]

1. 한국산업기술시험원

2.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3.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4.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5. 포항공과대학교 환경연구소

6. ㈜랩프런티어

7. ㈜디케이사이언스

8.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9. 기인첨단환경기술㈜

10. ㈜이앤비테크

11. 울산과학기술원

12. (주)대현환경

13. 한국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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