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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교과부에서 내년 3월부터 UNIST에서 쿼터 학기제가 시행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첨부파일 참조하세요. 즉, 1년 2학기제에서 미국 대학과 같이 1년 4학기제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역시 개교초기라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쿼터 학기제에서도 교수는 1년에 두 학기만 강의를 하게 됩니다. 올해까지는 1년에 32주(1학기 16주)를 강의했는데 내년부터는 20주(1학기 10주) 강의를 하게 됩니다. 학기 중에는 예전보다 강의를 많이 하므로 출장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방학이 1년에 7개월이나 되므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대부분 조기졸업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학기를 마치므로 학기 중에는 학업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수년 내에 여러 대학에서 도입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