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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방금 두 저널(STOTEN, ESPR)에서 요청한 논문 심사를 거절했습니다. > 몇 년 전부터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논문 심사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실적을 가진 교수님들도 비슷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심사요청 메일이 오면 논문 제목과 초록을 읽어보고 정말 흥미로운 논문이 아니면 모두 거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 > 국내외 저널의 에디터와 리뷰어 역할을 많이 하다 보면, 우리 연구실 학생이 쓴 논문 초안을 보면 이 논문이 어떻게 되겠구나라는 감이 옵니다. 논문도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발견, 흥미로운 해석,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결론 등이 나와야 합니다. > > 아무리 많은 시료를 좋은 장비로 분석해서 양질의 오염자료를 산출하고, 깔끔하게 그래프를 그리고, 논리적으로 글을 써도 "이거 다 아는 내용인데? So what?" 이런 반응이 나오면 데스크 리젝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심사를 받게 되더라도 리젝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논문은 여러 저널을 전전하게 되고 게재에 1년 이상이 걸립니다. > > 본인이 논문 초안을 쓰면 지도교수가 금방 고쳐주고 바로 투고하면 몇 달 내에 게재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사항입니다. 이런 경우는 포닥이거나 박사 고년차 중에서 논문 작성 수준이 꽤 높은 학생에게만 해당합니다. 논문 한 편 게재하려면 수 차례 지도교수와 논문을 번갈아 가면서 수정해야 합니다. 최소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투고를 하더라도 심사에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리고, 다시 수정하고 최종 게재되려면 또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석사과정 중에 SCI 논문 초안 1편, 박사과정 중에는 1년마다 논문 한 편을 쓰는 속도가 되어야 석사 2년, 박사 4년만에 주저자 논문 몇 편을 가지고 졸업할 수 있습니다. > > 논문 작성 속도는 분야별로 많이 다릅니다. 우리 분야는 석사 2년차부터 1년에 한 편 속도로만 꾸준히 쓰면 됩니다. 제가 석박사 6년과 포닥 4년, 총 10년 동안 SCI 주저자 논문 10편과 공저자 논문 8편 실적으로 UNIST에 부임했습니다. 이 정도 실적의 반만 되어도 대학이나 정출연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박사졸업을 하고 어디에 가더라도 1년에 한 편만 꾸준히 논문을 쓰면 강력한 교수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 > 주의사항 > MDPI 저널 등 돈 주면 실어주는 성격이 강한 open access 저널의 주저자 논문이 많으면 역효과 납니다. 학계에서 전통적으로 인정해 주는 좋은 저널에 게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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